2001년 겨울에 찍은 사진.
딸내미가 지 앨범에서 맨날 뒤져 보는 사진이다.
저 사진이 뭐가 그리 좋은 지는 모르겠으나
마냥 좋단다.
학교에서 자기 사진 가져오라고 해서가져 갔다가
잃어버렸단다.
낙담하고 있는 딸에게 필름 찾아서 한 장 더 뽑자고 했더니
화색이 돈다.
꼬박꼬박 챙겨 놓은 필름 상자에서 겨우 찾았다.+_+
사진 뽑는 김에 스캔도 한 장 받아봤다.
내가 물었다.
"근데 이 사진이 뭐가 좋냐? 똥폼이구만..."
"그냥 좋아~~"
사진은 추억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