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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....그 여백

친구 만나기

by 寫廊사랑™ 2008. 12. 27.

멀리서 친구가 왔다.

또 거기서 먼 길을 온댄다.


우정의 깊이가 사귐의 시간만으로 정해진다면

짧은 시간 얼굴 한 번 마주한 적 없는 우린

아마도 접시물 정도의 깊이라도 될려나?


그러나

우린 친구라 만나고 싶다.

그것 뿐이다.


그는 아주 情이 많다.

情주기를 좋아하고 또 받기를 좋아한다.


달려 오고 달려 간

그 거리만큼....아니 그 보다더

우리들의 우정은 이미 깊어진 게다.

알 수 없는 깊이를 지니게 된 게다.


마침내 따뜻한 그 손을 잡았다.

그 손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덮었다.

반갑고 고맙고 기쁘다.


나 또한 그에게

늘 따뜻하게 덮어 줄

반갑고 고맙고 기쁜 사람이기를 바란다.



헤어져 돌아온 길

또 그가 보고싶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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