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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....그 여백

2014년

by 寫廊사랑™ 2014. 4. 6.

 

꽃 필 무렵 만났구려

꽃 피는 줄 몰랐더니

 

당신이 꽃이었소

 

분홍빛 아련한 봄빛이요

연둣빛 찬란한 새봄이었소

 

긴 겨울끝에 찾아오는

늘 향긋한 새로운 봄 말이오

 

 

지난 그 봄 고맙더니

이 봄에도 감사하오.

 

 

- 아내와의 17년을 기억하며... -

 

 

 

 

 

 

2014년이 시작되고

얼마 지나지 않아

16년 탄 애마가 곁을 떠났다.

 

 

갑오년이라 새로운 애마를 맞아야 하는건가?

카달로그의 녀석이 왔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16살 된 아들도 중딩을 벗어났고..+_+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새로운 애마를 타고

아들녀석의

중딩졸업을 축하하는 여행도 떠나 보고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어영부영하다

꽃 피는 봄을 맞았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꽃 피는가 싶더니

어느새

꽃이 진다.

 

 

세월 참 빠르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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