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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....그 여백

by 寫廊사랑™ 2015. 5. 17.

 

고향 집 앞마당

돌배나무엔

또 어김없이 꽃이 피어났다.

 

하얀 소금같은 저 꽃이 지고나면

또 어김없이 여름이 맺힐텐데

 

누가 있어

저 늙고 높은 나무에

올라갈까?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4월이 가고 5월이 와서

청보리 쑥쑥

까치머리 내밀어도

보릿고개 그 시절은

이젠.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자운련 자색으로

고운 빛 뽐내어도

당신의 자색만큼

뽐낼 수 있겠는가?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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